유준상 유영진 인연, “비주얼로 오디션 낙방, 결국 SM 들어가…

2013-01-11     정시내 기자

배우 유준상이 작곡가 유영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유준상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영진과 군대 동기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이기자 부대에서 병장 진급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1군 예술단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곳에서 유영진과 같은 군번이 되고 나이도 같아 친구가 돼 기타리스트 김성수와 함께 셋이서 프렌드 나인을 만들었다”며 “유영진은 음악을 정말 잘 만들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유영진을 기획사에 넣으려고 오디션을 따라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하지만 그 당시 비주얼을 많이 보던 때라 모든 기획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SM엔터테인먼트였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그때 유영진은 SM에서 작업을 하며 만든 곡을 들려줬다. ‘이 곡은 새로운 친구들한테 준대. HOT’라고 하더라. 그때 만든 게 ‘전사의 후예’다. 다음 곡은 또 신화를 줘야 한다고 하더라. ‘으쌰으쌰’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준상, 유영진 인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이날 ‘무릎팍도사’ 시청률은 7.3%(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