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안민수 교수 내용 적힌 노트 잃어버린 뒤… '소중한 추억이 사라졌다'
2013-01-11 유송이 기자
배우 유준상이 안민수 교수에 대한 내용이 적힌 노트 사연을 전했다.
유준상은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잃어버린 노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아는 동생에게 일기장과 그림 노트를 스캔해 오라고 했었다"면서 "그런데 그 친구가 택시에 놓고 내려서 소중한 추억이 다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여기에는 유준상의 은사인 안민수 교수가 암 수술을 받은 뒤 살아있음을 밝히고 유준상에게 감격을 안겼던 순간 등 다양한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준상은 지난해 방송된 YTN '정애숙의 공감인터뷰'에서도 안민수 교수에 얽힌 사연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유준상은 대학시절 자신을 가르친 안민수 교수가 자신에게 연기를 안하는 게 낫겠다고 지적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유준상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안민수 교수의 말에 더욱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