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결혼 계획 발언 해명 “비꼬긴요…웃자고 한 이야기”

2013-01-10     김선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 답변을 해명했다.

이효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꼬긴요. 결혼 안 해도 멋지게 잘 살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왜 여자 연예인들은 30세 넘으면 항상 결혼질문이 빠지질 않습니까. 지겨워서 웃자고 한 이야기니 너무 그러지 마세요”란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배우 엄태웅의 결혼식에서 결혼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님도 결혼을 아직 안하셨는데 내가 굳이 빨리 가야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다”고 농 섞인 답변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이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꼰 것이냐’며 비판 섞인 반응을 내놓은 것.

이효리 결혼 계획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결혼 계획 답변 재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효리 결혼 계획을 대통령과 비교한 게 좀 그렇다”, “이효리 결혼 계획 묻는 질문 지겨울만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