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샤탈리나, 한국 리듬체조대표팀 새 코치

2013-01-09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러시아 출신 이리나 표도르브나 샤탈리나(55) 코치가 한국 리듬체조대표팀의 새 코치로 영입된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손연재를 비롯한 여자 리듬체조대표팀 훈련현장을 공개한 가운데 새 코치 선임을 발표했다.

체조협회 한 관계자는 “김지희 대표팀 코치의 후임으로 샤탈리나 코치가 오게 됐다”며 “고용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샤탈리나 코치는 러시아국가대표 지도코치 및 리듬체조 학교 지도코치로, 옛 소련 시절 국가대표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1996년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샤탈리나 코치는 정식 부임해 3개월간 김윤희, 이다애, 천송이, 김한솔 등 손연재를 제외한 여자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예정이며 지도능력을 평가한 후 체조협회와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한다.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