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대왕의 꿈’ 목소리 출연 “결방 막기 위해…”

2013-01-08     정시내 기자

낙마 사고를 당한 탤런트 최수종이 KBS 1TV ‘대왕의 꿈’에 목소리 출연을 한다.

KBS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더 이상의 결방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라며 “녹화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닌 만큼 최수종은 3주 정도 장면 없이 목소리로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방송되는 27부부터는 최수종이 맡은 김춘추보다는 선덕 여왕(홍은희 분)에 극의 무게 중심이 실릴 예정이다

‘대왕의 꿈’은 지난달 26일 최수종이 낙마 사고를 당한 이후 촬영에 차질을 빚어 지난 5, 6일 방송분은 결방됐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달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대왕의 꿈’ 촬영 도중 말을 타는 장면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쇄골 골절과 왼쪽 손 엄지 및 검지 사이의 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후 최수종은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5시간여에 걸친 대수술을 하고 현재 치료 중 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