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 사퇴…당분간 김정남 대행체제
2013-01-08 고은별 기자
정 총재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연맹 임시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총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정 총재는 2011년 1월 27일 프로축구연맹 수장에 오른 후 3년의 임기 중 1년을 남긴 채 중도 하차하게 됐다.
연맹 정관 제3장 19조에는 ‘총재가 사임, 해임 등의 사유 또는 질병,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부총재 또는 총회에서 선출된 자가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은 당분간 김정남 부총재가 권한 대행을 맡는다. 새로운 총재의 임기는 오는 15일 정기이사회와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