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 “팬들에게 빚지고 있다”
2013-01-07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LG 트윈스가 결속력을 다지며 2013시즌을 출발했다.
LG 트윈스는 7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사장 및 단장, 감독, 코칭스태프 등 전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김기태 감독은 “지난 한해는 많은 일을 겪었다. 선수들은 항상 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선수, 코칭스태프들은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계형철 코치도 “올해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LG에서 새 둥지를 튼 정현욱은 “좋은 팀에서 좋은 선배와 후배들을 만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LG가 강해질 수 있도록 죽기살기로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배우열은 “힘든 시기에 군제대를 했다. 나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3년 LG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는 신인선수들의 인사로 마무리됐다. 이어 하례식을 끝낸 LG 선수단은 4000m달리기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