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직원 옷 340여벌 모아 몽골에 기증

2013-01-04     유수정 기자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몽골에 340여벌의 옷을 기증했다.

오비맥주는 4일 신년 시무식 때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를 환경시민단체 ‘푸른아시아’를 통해 몽골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체가 전달한 방한의류 등 340여벌의 옷은 추운 날씨에도 형편이 어려워 옷을 구입하기 힘든 몽골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업체는 사내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롱 속 묵은 옷가지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최수만 전무는 “오비맥주가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캠페인의 자원재활용 정신을 살리고 낙후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의류기증행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몽골의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본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성금 1000만 원을 몽골 사막화 방지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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