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친 후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 검거
2012-12-3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 30일 밤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사고 13시간 만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31일 “경찰은 지난 30일 밤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A경사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 B(52)씨를 뺑소니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B씨를 체포,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35분께 창원시 의창구 도계광장 삼거리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던 A경사를 그대로 치고 달아난 혐의다.
A경사는 B씨의 도주를 제지하다 차에 치여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음주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