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大예언]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

“국가번영의 한해 … 박근혜, 국민 잘살게 하는 대통령 될 것”

2012-12-31     서원호 취재국장

[일요서울|대담=서원호 취재국장]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국가가 번영하고 음양이 화합하여 국민 모두가 길(吉)하고 평온한 한해가 될 것이다” 한국 역술계의 수장(首長),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은 ‘국태민안 태평성대’의 국운이 펼쳐질 것으로 예언했다.

백운산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의 사무실에서 [일요서울]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성군이 될 뿐만 아니라 가장 운이 좋은 군주가 돼 국민을 편안하게 잘살게 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새해 덕담을 담은 전망을 내놓았다.

백 회장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남북정상회담 예언 적중’, ‘2012년 4.11총선에서의 여당 승리와 12.19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예언하는 등 방송언론 출연과 인터뷰를 통해 수 없이 많은 ‘국운 예언’을 정확히 맞추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나라는 남방의 화운(火運)과 목운(木運)의 대운이 계속 이어지는 ‘국운(國運) 상승기’를 맞아 본인 사주상 남방의 화운과 목운을 받게되는 운세와 조우해 앞으로 성군이 될 운세입니다. 당선인은 사주상 물(水)을 쓰는 분인데, 남방의 불을 만났습니다. 그 추운 겨울에 얼었던 물이 불을 만남으로 녹고 풀려서 너그럽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백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성군이 되는 운세풀이로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다. 백 회장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사주상 ‘불이 없는 사주’인데 처음으로 최고로 좋은 운세인 불의 대운을 만나서 운세가 활짝 열렸다. 이에 따라 집안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잘되면 자식도 잘되는 이치처럼 대통령이 잘 돼 국민도 함께 더불어 잘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출직 ‘여성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등장했다. 백 회장은 이로 인해 “우리나라를 모르던 나라들도 ‘여성대통령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목하게 되면서 경제가 좋아져 ‘세계 5대 경제강국으로 부상’해 그만큼 잘사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언했다.

또 백 회장은 “박 당선인의 사주관상으로 볼 때 남자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뱃심과 끊고 맺음이 정확해 ‘전문성’의 인재등용과 영호남을 가리지 않은 화합형 인사대탕평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박 당선인이 등용하는 인재의 관상은 당선인과 반대되는 얼굴과 몸짓이 다소 큰 형이 좋다”고 조언했다.

“향후 10년간 최고로 좋은 국운 펼쳐질 것”

“올해는 계사년(癸巳年)으로 천간은 빗물이요, 지지는 화롯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축인(丑寅) 간위방(艮位方)으로 목(木)을 중시하는 나라로서 목(木)중심으로 국운이 이어지는데 여기에 남방의 화(火)가 들어와 목생화(木生火)로 진화합니다. 또 국민 모두가 불과 나무를 화합시키는 사주인데다 국민의 70%는 불과 나무가 화합하면 국가는 번영하고 음양이 화합해 국민 모두가 잘살게 됩니다”

백 회장은 “이 같은 좋은 국운으로 인해 정치는 안정되고, 경제는 회복되며, 남북 간에 닫혔던 대화의 문이 열리면서 향후 10년간 해방 이후 최고로 좋은 국운이 펼쳐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해 상반기는 수극화(水剋火)로서 빗물이 화롯불을 끄는 형국으로 좋지 않아 어려움이 다소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는 관용의 미덕·경제는 평등” 목소리 커질 것

백 회장에 따르면 새해 국제 관계는 북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성 동파나 농작물 피해 사고와 같은 각종 천재지변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해상 이권을 둘러 싼 해상영토분쟁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필리핀, 대만 간의 갈등이 예상되고, 센카쿠 열도를 놓고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은 더욱 심해 질 수 있다. 나아가 해양 자원을 놓고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과의 갈등도 예상된다. 하지만 백 회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한미동맹의 공고화와 같은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치는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면서 윗사람이나 실권자가 아랫사람이나 부하에게 관용을 베푸는 미덕이 요구되는 한편으로 새로운 정치신인이 대거 발탁됨과 함께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지 않은 갈등도 예상된다. 어느 때보다 ‘혁신’이 화두가 되어 경제민주화와 같은 평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백 회장은 “하지만 내수(內需)가 살아나고 수출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경제적인 신장을 이룰 것”이지만 “부동산 등을 사고파는 것은 참고 인내하는 자세로 기다려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백 회장은 “북한은 국민의 생활고와 군관민 간의 위화감이 커져 갈등과 반목이 뒤엉켜져 강제적인 통제만으로는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면서 “군 내부의 갈등과 반목의 골이 깊어가면서 항명과 숙청이 이어짐으로써 군인의 탈출이 늘어나는 등 정권붕괴의 징조가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남북한 관계에 대해 백 회장은 “내면적으로 갈등과 반목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외면적으로 대화의 문이 열리면서 화합의 기운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새 정권이 시작되는 남한 정부와 북한은 우선 평화적으로 접근하는 전향적인 정책들을 쏟아 낼 것으로 예견했다. 백 회장은 “남북간 휴전선에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UN 및 6자회담과 같은 국제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부상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편 백 회장은 이번 18대 대통령선거 직전 가진 [일요서울] 인터뷰(본지 964호, 2012년 10월 22일자)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군주가 될 수 있는 이마를 가리고 출마선언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안 된다”면서 “(야권)후보단일화는 문 후보로 된다”고 예언한 바 있다.

특히 백 회장은 2012년 임진년 새해 운세예언(2012년 1월 6일, 주간동아)에서도 “갑목이 길한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정치상황에 맞춰 해석하면 갑목이 여당, 을목이 야당이 된다. 안철수 교수는 (국민들이) 대선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지만, 국운상 ‘갑목’이 길하다”면서 4·11총선과 연말 대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것을 예언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또, 백 회장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덕과 품위의 사자상이지만 그러나 보스형은 아니다”면서 “재상의 상이라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여성월간지 퀸 2012년 신년호)

이 밖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에 대해 백 회장은 “관상에서 본인 못지 않게 부인의 상도 중요하다”며 “김두관 부부의 경우 너무 닮았다. 부부가 너무 닮으면 큰일에 막힘이 온다”(월간조선 2012년 8월호)고 예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실패의 쓴잔을 마실 것임도 예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