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자궁암 투병 “난소 제거해 임신 불가능하다…”
2012-12-29 심은선 기자
가수 소향이 자궁암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가수 소향은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서 출연해 15년 전 결혼 초에 자궁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악성 종양을 떼어내면 임신을 못하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쪽 난소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며 “인공임신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남편이 제가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것을 못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향은 “남편은 아이는 갖고 싶은데 내가 힘들어할까봐 인공임신을 말 안 한다. 난 15년을 같이 살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