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서 50대 투신자살
2012-12-2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28일 오전 0시 16분께 인천대교 공항방향 주탑 부근에서 A(52)씨가 바다로 투신했다.
당시 이 모습을 상황실 근무자가 CCTV화면으로 확인, 해경에 신고했다. 상황실 근무자 B씨는 해경에 “차량이 대교 주탑 인근 갓길에 정차해 바로 경고 벨을 울리며 차량 이동 안내방송을 내보냈으나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바다로 투신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숨진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을 마쳤다.
또 조사과정에서 A씨의 차량 속에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인천해경은 현재 A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