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스님 “통합진보 이정희 국고보조금 27억 사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제출

2012-12-24     고동석 기자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금당사 전 주지 성호스님(54·본명 정한영)24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선후보가 완주하지 않고 국고보조금 27억원만 챙겼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성호스님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이 전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통령 후보로서 완주할 것처럼 국가를 속여 국고보조금 27억원을 지급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후보가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호스님은 지난달 15일 전주지법에서 공금 횡령, 종무원 폭행 혐의로 징역 16월에 집행유예 2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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