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인기실감…입장권 이미 7억 원 이상 판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입장권이 이미 7억 원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21일 입장권 발매 기념행사 후 사전예약제와 1차 예매 결과 등을 집계한 결과 총 10만 표 이상 약 7억3000만 원 어치의 입장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의 사전예약이 총 850건(6억9900만 원)이었고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의 1차 예매기간동안 50여 건(3100만 원)이 성사됐다.
이처럼 행사를 9개월 가량 남겨두고도 입장권 판매실적이 돋보이는 등 조직위가 전 방위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조직위 마케팅부는 경남 지자체 및 대한한의사회 등 100여 개 곳을 방문하고, 기업체 등 2000여 곳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왔다.
또 지난 21일 입장권 발매 이벤트를 열어 이번 행사에 지역민과 유관 단체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의 성공여부가 입장권이 많이 팔렸느냐 여부로 가늠되는 게 현실”이라며 “조직위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군민과 혼연일체가 되어 수준 높고 세계적인 엑스포의 고장 산청을 홍보하며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리는 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는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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