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나얼 결별, 9년 열애 종지부 ‘ 한 달에 한두 번도 못봐…’
2012-12-21 정시내 기자
배우 한혜진과 가수 나얼 커플이 결별했다.
한혜진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한혜진씨와 나얼씨가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혜진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 한 것이 맞다고 하더라”며 “또 다른 추측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혜진, 나얼 커플 결별 사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이들 지인의 말을 빌어 “그동안 바빠서 많이 못 만났다. 한 달에 한두 번 만나는 게 다였는데 그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나얼은 지난 9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관련 라운드 인터뷰 중 결혼계획 질문에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때가 되면 하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때가 언제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한혜진 또한 지난 7월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고소영 편에서 “(나얼에게) 예전에는 문자에는 하트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하트가 없어졌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사이가 소원해졌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04년 처음 만나 올해까지 9년째 교제해 왔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