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대진 확정…맨유-마드리드 등 ‘빅매치’ 풍성
2012-12-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 중에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레알마드리드(스페인) 전이 최대 ‘빅매치’로 떠올랐다. H조 선두로 16강에 안착한 맨유는 20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D조 2위에 올랐던 마드리드를 만났다.
‘영원한 우승후보’ FC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단골 AC밀란과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지난해 준우승 팀 바에에른 뮌헨(독일)은 아스날(잉글랜드)을 상대한다.
처녀 출전이지만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말라가(스페인)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 자웅을 겨룬다.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의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제치고 E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쥔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는 기성용의 친정 팀 셀틱과 맞붙는다. 또 막대한 자본으로 전력을 상승시킨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발렌시아(스페인)를, 최약체로 평가 받는 갈라타사라이(터키)는 샬케04(독일)을 각각 상대한다.
16강 1차전은 2월 12~13일, 18일부터 20일 사이에 걸쳐서 열리며 16강 2차전은 3월 5~6일과 12~12일에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