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건설사 특성 살린 봉사활동 전개

- 이근포 사장, 나눔과 소통 강조하며 봉사활동 현장 진두지휘

2012-12-20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한화건설(이근포 사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나눔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화건설이 올해 한화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넘어 기업과 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 추구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화건설은 14일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동천의집,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꿈나무마을 등 10여개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및 아동시설들과 연계를 맺고 도서관 지원, 야외활동 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1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연 1회 이상의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회수로는 80회 이상, 총 7400시간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꿈에 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건설사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장애인 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3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 그린 도서관’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강북구 번2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위치한 19호점까지 개관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매달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한화건설 봉사단은 꿈에 그린 도서관 개관에 앞서 손수 책장을 설치하고 도서를 진열한다. 또한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꿈에 그린 도서관에 평균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개점을 추가로 오픈하여 2012년 꿈에 그린 도서관 19호점 개관 목표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건설사만의 특성을 살려 노숙인들이 목욕과 세탁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드롭인’ 센터와 국내 최초로 용산에 여성 노숙인 전용의 드롭인 센터, ‘우리들의 좋은 집’을 지어 기부한 바 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 재단에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을 기증했으며 한화건설이 기증한 ‘시청 앞 분수공원’은 시청 앞 광장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금년은 그룹이 환갑을 맞는 창립 60주년의 해인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과 봉사의 기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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