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 사막화 방지 위해 1000만 원 기탁

2012-12-18     유수정 기자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오비맥주가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18일 사내 환경 캠페인인 ‘만 원의 행복’을 통해 적립한 성금 1000만 원을 국제환경NGO 푸른아시아를 통해 몽골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기탁금 전액은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심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국토의 50%가 사막인 몽골 땅의 사막화 확대를 막기 위해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아이막(道) 에르덴솜(郡) 지역에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 정책홍보 최수만 전무는 “우리나라도 사시사철 황사의 피해에 직접 노출돼 있기 때문에 몽골의 사막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며 “몽골 희망의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몽골 땅의 사막화를 막는 데 계속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 원의 행복’은 본사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등산을 통해 직원 1인당 1만 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마련하는 사내 환경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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