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본 크리스마스 테마파크 특집

산타와 함께 즐기는 놀이공원 이벤트 눈꽃 향연을 즐기다

2012-12-18     이범희 기자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찾아오지만 어김없이 설레고 흥분되된다. 테마파크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롯데월드는 ‘합창단 캐럴 콘서트’,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서울랜드는 ‘크리스마스 파티’, 웅진플레이도시는 ‘야외스파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다고 마냥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일요서울]이 크리스마스를 테마파크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특집을 마련했다. 
 

[롯데월드] 합창단 캐럴 콘서트, 인기 아이돌 그룹 콘서트로 흥겨운 성탄절을
[에버랜드]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캐럴 판타지’
[서울랜드] 산타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서울랜드로 고고싱~ 이미 산타 와있다
[웅진플레이도시]  사계절 함박눈 속 야외 스파 크리스마스 이벤트 다채로워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롯데월드와 함께!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연과 연말연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집트에서 온 25인조 합창단이 선보이는 ‘세인트 마크 캐럴 콘서트’는 보다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한다. 흥겹고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선보이는 이번 캐럴 콘서트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특집 콘서트’를 선보인다.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해 파워풀한 무대를 펼친다. 가족 혹은 연인끼리 직접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고 싶다면 22일 ‘크리스마스 데코 보틀 만들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2013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종이에 적어 앙증맞은 유리병에 넣으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된다.

201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밤에는 실내에서 즐기는 불꽃놀이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칠 수 있는 ‘아듀 2012, 웰컴 2013’ 특별 이벤트가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롯데월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쇼와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끝나면 자정에 맞춰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새해를 축하하는 무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29일부터 2013년 1월 1일까지 선보이는 국가대표 춤꾼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의 퓨전 공연은 아름다운 우리 가락과 파워풀한 힙합 음악이 섞이면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말춤·비보잉·팝핀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커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커플권’으로 오는 31일까지 특별 우대한다. 커플권은 20세 이상 2인이 함께 이용하는 티켓으로, 2인 우대가 5만8000원에 아기자기한 커플 헤어밴드를 함께 선물한다. 총 2400만 원 상당의 ‘스마트 카메라 경품 이벤트’ 또한 31일까지 진행한다. 2012년 롯데월드 경품 이벤트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스마트 카메라 경품 이벤트는 총 40명을 선정해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시리즈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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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에버랜드도 오는 31일까지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캐럴 판타지’ 축제를 펼친다.
‘크리스마스 캐럴 판타지’는 인디 락밴드와 아카펠라 팀이 번갈아 가며 캐럴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매직가든의 왼쪽에 위치한 홀랜드 스테이지에서는 인디 락밴드 신나는 캐럴을 연주하며 시차를 두고 오른쪽 풍차무대에서는 아카펠라 팀이 감미로운 캐럴을 들려준다.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중 낮에는 동화 속에 온 듯 한 이색적인 느낌을,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매일 2회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살아 움직이는 대형 동화책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크리스마스의 대표 스토리인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만든 동화 마을로, 올해는 더 넓은 매직가든으로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최대 가로 7m, 높이 5m의 7개의 팝업 북이 거대한 놀이터가 되고, 주인공들이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듯 마치 동화나라에 와 있는 듯 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직가든에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직접 손으로 적어 보낼 수 있는 대형우편함을 설치해 손님들이 손으로 쓴 카드를 발송해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드 이벤트’ 존을 방문하면, 에버랜드가 제공하는 카드에 직접 글을 적어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어둠이 깔리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의 밤이 시작되면, 수십만 개 전구들이 반짝반짝 빛을 뿜어내는 ‘크리스마스 애비뉴’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8m 높이 상공에 12만개 LED 전구가 은하수처럼 펼쳐지는데 눈꽃송이 모양과 트리 모양의 대형 전식 장식이 어우러져 찾아오는 손님들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포토스팟이 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즐길 거리가 압축되어 있어 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루 종일 흘러나오는 60여곡의 캐럴과 곳곳에 장식된 트리, 반짝이는 수십만 개 전식들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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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산타를 만나려면 서울랜드로~

일찍 산타를 보고 싶다면 서울랜드로 가면 된다. 서울랜드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17일부터 성탄절까지 열기 때문이다.
우선 세계의 광장 골목 전시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어릴 적 동네 골목길에서 하던 추억의 놀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땅 따먹기, 스무고개, 숨은그림찾기, 같은 그림 찾기 등 어린 시절 해봤을 법한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다.
삼천리 동산 캐릭터 하우스에서는 강아지 캐릭터 ‘멍크’와 물고기 캐릭터 ‘피쉬&칩스’ 등이 산타가 돼 함께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다.
산타와 스크루지 영감은 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산타클로스와 스크루지 영감’이 어린이들에게 해피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장난감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특집 판타스틱 매직쇼 ‘펀 타지쇼’ 등이 이어진다.
이 기간 서울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있다. 각종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자유 이용권을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40%를 할인하는 방법도 있으니 할인혜택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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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플레이도시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파티’

웅진플레이도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동참한다. 사계절 함박눈을 뿌리는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오는 12월말까지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파티’를 선보인다.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우대행사가 펼쳐진다. 실내 스키장, 실내워터파크, 스파 등 웅진플레이도시 곳곳이 크리스마스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연중 운영되는 1층 야외 스파에서는 와인탕에서 눈을 맞으며 즐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스파’를 만날 수가 있다. 건강에 좋다는 와인탕과 함께 인공 눈을 분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내 스파에서는 스트레스 예방 및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초콜릿을 테마로 한 초콜릿 스파도 선보인다. 주말에는 입욕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환상적인 색감의 LED 전구와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워터파크&스파존에서는 마치 눈 내리는 동화 속 겨울나라에 온 듯 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산타버블쇼와 산타가 함께하는 다양한 워터게임도 진행한다. 국내 최대 실내스키장 스노도시에서는 눈 내리는 이글루 산타마을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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