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결혼식 하객, 한류콘서트로 착각…SM소속 스타 총출동
2012-12-16 심은선 기자
개그맨 홍록기(43)의 결혼식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스타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해 한류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홍록기는 16일 서울 대치동에서 11살 연하의 신부 김아린과 화촉을 밝혔다.
그는 예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총각 타이틀을 벗게 돼 속이 시원하다. 결혼하면 예전만큼은 편하지 않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집에 들어갔을 때 누가 있다는 게 참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신부에 대해 “밝고 예쁜 사람이다. 여성스럽기도 하고 나를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이다. 2세는 얼굴은 아내를 닮고 몸매는 나를 닮았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은 신동엽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배우 조정석, 가수 박상민, 홍경민 등이 축가를 불렸다. 특히 하객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만 대표를 비롯해 개그맨 강호동, 이수근, 동방신기 유노윤호, 보아,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티파니, 강타, 샤이니, EXO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록기는 최근 웨딩업체 CEO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