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충격과 약물투여가 가능한 ‘미래형 수갑’ 화제
2012-12-13 유송이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의 IT전문매체 씨넷은 스콧데일 인벤션즈가 개발해 미 특허청에 특허 출원한 미래형 수갑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구금자 제지 강화를 위한 기구 및 시스템’으로 특정 조건이 발생했을 때 전기충격을 가하도록 설정되며 내부 통제 시스템 또는 외부에서 전송된 신호에 따라 활성화되는 기기다.
이는 범행 용의자가 도망치거나 이상행동을 보일 때 자동으로 전기충격을 가하거나 약물을 투입해 이를 제압하는 미래형 수갑인 셈.
이 미래형 수갑은 경찰과의 거리가 일정거리를 벗어나거나 필요 이상으로 밀착됐을 경우 전기충격이 가해진다.
또 수갑의 미세 바늘이나 가스압력으로 진정제가 투입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미래형 수갑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제지를 가한 이유가 설명된다.
스콧데일 인벤션즈 관계자는 “이미 시제품을 완성했다”면서 “미래형 수갑이 곧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