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가수 데뷔,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잘 될 수도 있었을 노래” 공개

2012-12-10     심은선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가수로 데뷔하며 ‘개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10일 김기열이 디지털 싱글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잘 될 수도 있었을 노래’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멧돼지’가 새롭게 떠오르는 작곡가 mOnSteR nO.9와 합작해서 만든 앨범으로 ‘내 위장은 꿈틀대요’와 ‘통큰남자’ 2곡이 수록돼 있다.

수록곡 ‘내 위장은 꿈틀대요’는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TV속 맛집과 쇼핑몰 모델들로 인해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재치 있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특히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들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편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통큰 남자’는 떠나가는 연인에게 알고 보면 돈 잘 쓰는 남자였다는 내용으로 강렬한 Hip-Hop Beat 위에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한편 김기열은 현재 KBS 2TV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