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전역, 쌀화환 무려 ‘4.35톤’기부… ‘사회 지도층답네…’
2012-12-06 정시내 기자
배우 현빈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지난 해 3월 해병대 1137기로 자원입대한 현빈이 6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을 신고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해병대 사령부 부대 앞에는 혹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취재진과 1,000여명의 국내 및 해외 팬들이 몰렸다.
특히 국내 외 팬들이 보낸 스타미 쌀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 팬은 물론, 일본에서도 그의 복귀를 환영하며 무려 4.35톤의 스타미 쌀화환을 보내왔다.
쌀화환에는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사회지도층 컴백!’,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등의 리본 문구로 배우 현빈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아 마음을 전했다.
이번 현빈 쌀화환 스타미는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수량이라 스타미 업체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후문.
한편 스타미 쌀화환 4.35톤은 결식아동 36,000여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배우 현빈이 지정하는 기부처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