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랜드 가치 세계 9위 뽑혀… 삼성 기업 가치 1위
2012-11-27 유수정 기자
산업정책연구원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자산가치가 미화 1조600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도시·기업 브랜드의 가치평가 결과로 미국은 약 12조2000억 달러로 국가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9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독일은 7조4000억 달러, 일본은 3조4000억 달러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실시한 ‘개별 국가에 대한 심리적 친근도와 경쟁력’ 설문 결과 제품과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384조5000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과 인천이 각각 87조1000억 원, 65조500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가 95조 원으로 13년 연속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30조 원)와 LG전자(22조 원)가 각각 2, 3위에 꼽혔다.
한편 브랜드 경영 연구 전문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은 2002년부터 매년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를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