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금가루 횡재 ‘집수리 맡겼다가 되레 돈 벌었네…’
2012-11-26 유송이 기자
최근 미국 CBS 방송은 집수리를 맡겼다가 3억 원 상당의 금가루를 얻어 횡재한 집 주인과 수리공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사는 한 집주인은 지난 9월, 난방시설 등 자신의 집수리를 주택 수리 회사에 약 700만 원을 주고 요청했다.
요청을 받고 집을 수리하던 기술자들은 마룻바닥에서 3억 원 이상의 금가루가 든 병 12개를 발견했다.
3억 원 이상의 금가루를 발견한 수리공은 순간적으로 횡재했다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생각을 바꿨다. 처음 발견한 기술자 오트레이는 “솔직히 욕심이 다소 생기기는 했다”면서도 “그러나 과거에 절도 피해를 본 경험이 생각나 바로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 같은 수리공들의 훈훈한 마음씨에 집주인은 3억 원 가량의 금가루를 얻어 횡재하게 된 것.
한편 양심적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해당 주택 수리 회사는 1980년대에도 공사 중 270만 원이 넘는 금화를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줬던 바 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