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FA 정현욱 보상선수…LG 이승우 지명
2012-11-2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이 LG 이승우를 선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FA 정현욱(34)의 LG 트윈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왼손 투수 이승우(23)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청원중과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07년 2차 3라운드 19순위로 LG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2009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했고 2년간 경찰청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제대 후인 올해는 1군 무대 21경기(82⅓이닝)에 나서 2승9패 평균자책점 5.90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성적은 2승12패 평균자책점 6.23이다.
삼성은 젊은 좌완 투수를 영입해 정현욱의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는 올해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불펜 변신도 가능한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