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윤형빈 궁합 “다산궁은 무슨… 다산이 아니라 노산이다”

2012-11-26     유송이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자신의 궁합을 본 역술가에게 화를 냈다.

정경미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서 윤형빈과 원치 않던 궁합을 봐준 역술가를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난 오늘 이 자리에서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윤형빈과의 궁합을 인터넷에 올린 역술가들을 고소하려 한다”며 말문을 뗐다.

정경미는 “한 역술가는 ‘나무와 물의 조합으로 윤형빈과 너무나 사랑하다가 1년도 못 넘겨 결혼을 한다’고 궁합을 봐줬지만 6년을 넘겼다”면서 “또 다른 역술가분은 ‘다산궁으로 슬하에 7남매를 두느니라’고 했는데 다산이 아니라 노산이다”라고 자신의 궁합을 열거했다.

이밖에도 “‘34살에 대운이 있어 그 밑을 막을 자가 없다’고 했는데 올해가 33살”이라며 “지금 한 달 남았고 지금 이 자리가 내 인생에 대운이냐. 명 막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윤형빈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경미는 “이놈의 궁합은 누구를 위한 궁합이냐”며 “이번 주에 나랑 같이 교회나 가자”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