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만추’ 감독 김태용과 열애설 ‘분당에 땅 산 이유가…’

2012-11-23     정시내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자신이 출연 했던 영화 ‘만추’의 감독 김태용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월간지 ‘여성중앙’은 23일 오전 중국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09년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났으며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태용 감독의 한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이 더욱 가까워지면서 서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빈도가 늘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 제작 이후 서서히 친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촬영을 마친 이후에도 배우와 감독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내왔다.

또 11월 초에는 탕웨이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시가 13억 원 정도의 약 150평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수많은 추측이 낳은 바 있다. 당시 탕웨이가 구입한 토지는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 부근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004년 데뷔 후 200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리안 감독의 영화 ‘'색, 계’로 이름을 알렸다. 2009년 11월 현빈과 함께 영화 ‘만추’에 출연했고 지난 10월 열린 부산영화제에서 외국인 최초로 개막식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태용 감독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해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 2006년에는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 상을 받은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