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려, 음주운전에 경찰 폭행까지
2012-11-23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남 한 사찰의 승려가 출동한 경찰에게 폭행을 휘두르다 붙잡혔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23일 “술에 만취한 상태로 출동 경찰을 폭행한 전남 장성 모 사찰의 승려 김모(45)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40분께 장성군 북하면에 위치한 관광호텔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눈 부위를 때리는 등의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씨는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가던 중 도로상에서 잠이 드는 바람에 지나가는 행인에게 신고를 당했다. 확인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216%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