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대왕의 꿈’ 하차 ‘정상적 발성 어려워…’
2012-11-22 정시내 기자
탤런트 박주미가 KBS 1TV 사극 ‘대왕의 꿈’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21일 “박주미 측과 협의한 끝에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시 하고 더 이상의 방송차질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덕여왕’ 역 박주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지난달 교통사고 후 4~5주간의 치료와 안정이 요구됐지만 드라마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복귀시기를 논의해지만 박주미의 식도 부위 부상 탓에 정상적인 발성이 어려운 상태다.
의료진은 “무리한 발성은 추후 음성 회복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목소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8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제작진은 “박주미를 대신할 배우를 찾고 있다. 더 이상의 결방을 막고 더욱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왕의 꿈’은 12월 1일까지 ‘대왕의 꿈-스페셜’을 방송한 뒤 12월 8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