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손흥민-함부르크 협상 시작”
2012-11-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가 손흥민(20)을 잡기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0일(한국시간) “함부르크가 2014년까지 계약인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7위에 오르는 등 팀 내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최근 ‘손세이셔널(Son-sational)’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손세이셔널은 그의 성인 ‘손’과 선풍적이라는 뜻의 ‘센세이셔널’이 합쳐진 단어.
이에 카를 에드가 야흐료 함부르크 회장은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손흥민을 오랫동안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손흥민에게도 함부르크가 편할 것이다. 함부르크에 남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도 “1200만 유로(약 166억 원)를 줘도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고 손흥민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뒤셀도르프전에 출전해 시즌 7호 골 사냥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