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다저스와 협상 돌입

2012-11-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미국 진출을 시도 중인 ‘괴물’ 류현진(25)이 LA 다저스 입단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SB네이션은 20일 “지난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저스와 보라스의 만남은 류현진의 연봉 조율을 위해서다. 포스팅 금액으로 2573만 7737달러 33센트(약 280억 원)를 적어낸 다저스는 다음달 10일까지 류현진과 계약을 마쳐야 한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이 보라스라는 에이전트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액수를 받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더불어 SB네이션은 류현진이 한국 프로야구 데뷔 시즌인 2006년 신인왕과 MVP를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연봉 협상 마감 기간은 10일이다. 만일 이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은 없던 일이 되지만, 류현진 본인이 미국 진출에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어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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