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예고...교통대란 우려

2012-11-20     이지형 기자

버스파업이 결국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20일 버스사업자 모임인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방배동 버스회관에서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총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연합회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내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만 돼도, 22일 새벽 0시부터 전국의 버스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총파업에 들어가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비롯해 전국 버스 4만 8천여 대가 한꺼번에 운행을 멈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법안 처리 여부에 따라, 당장 22일 오전부터 출근길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교통대란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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