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 최강의 항공 우주 업체로 도약한다”

2012-11-20     강길홍 기자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계열사 대한항공이 부산 테크센터를 최고의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명실공한 아시아 최강의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한다.
 
대한항공은 19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항공기 제조 산업의 산실인 테크센터 규모 확장, 부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소 항공 파트너사 지원방안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골자로 하는 ‘항공우주 비전 2020’을 발표했다.
 
‘항공우주 비전2020’은 첨단 기술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메이저 업체로 도약함과 동시에 ▲아시아 최고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업체로 발돋움하고 ▲무인기 해외 수출을 하는 명실공한 아시아 최강의 항공우주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테크센터 생산 능력 확충, 중소 항공 파트너사 지원 등을 기반으로 항공우주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오는 2020년 매출 3조 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테크센터 인근지역 23만m² 규모의 부지에 제2테크센터를 조성하고 부산지역 항공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생협력 단지에 입주하는 파트너사에게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해 이들 기업들이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 및 정비 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silz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