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월드 투어 서울 “긴 기다림, 갈증 풀어주겠다”
[일요서울 | 정시내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4년 만에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동방신기 단독 콘서트 TVXQ! 라이브 월드투어 ‘캐치미’(LIVE WORLD TOUR ‘Catch Me’) 기자간담회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참석했다.
이날 리더 유노윤호은 “서울에서 4년 만에 하는 공연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기다림에 대한 갈증을 확 풀어 드리겠다. 재밌게 즐겨 달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홍콩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추후 일정을 홍콩콘서트로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시아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만큼 아시아 중심인 홍콩에서 공연을 열게 됐다”며 “이번 아시아 지역 투어를 시발점으로 남미 등 새로운 대륙에서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동방신기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본 11개 도시 총 26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 투어 ‘東方神起 LIVE TOUR 2012~TONE~’에서 무려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최정상 아티스트다운 인기와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월드투어 중 각국마다 준비한 전략이 있냐는 질문에 최강창민은 “각 나라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나라의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무대 세팅이 조금씩 다르다”며 “3D 맵핑 기술을 이용한 입체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보시면 ‘많이 준비했구나’라고 느끼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TVXQ! 라이브 월드투어 ‘캐치미’ 서울 콘서트 이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순회하며 월드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