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40대男, 출동한 경찰에 한다는 말이…

2012-11-13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술 취한 40대 남성이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술에 취해 유흥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까지 폭행한 A(40)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청주시 한 유흥주점에서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내 장인이 서장이다’라며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큰 잘못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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