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올림픽 포상금 7000만 원 전액 기부
2012-11-13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박주영(27·셀타비고)이 런던올림픽 동메달 포상금 전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사회복지법인 렘넌트는 12일 “박주영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올림픽 동메달 포상금 7000만 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이 기부한 금액은 불우한 아동, 청소년 및 자폐장애 아동을 지원하고 있는 센터의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주영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일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2-0 승리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포상금을 A~D등급으로 나눠 홍명보호에 15억4000만 원을 지급했다. 박주영은 기성용(23·스완지시티),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등과 함께 A급으로 분류돼 700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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