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서 시즌 2승
2012-11-1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4 정관장)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보미는 11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접전 끝에 아리무라 치에(일본)를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보미가 받은 상금은 1620만엔(약 2억2000만 원)이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4타로 아리무라와 동타를 이뤘던 이보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아리무라를 제쳐냈다.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8개월여 만에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보미는 경기 후 “정말 기쁘다. 자신감이 있었다”며 “지난주 우승을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