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심경 고백 ‘남들 행복한 게 싫어’

2012-11-10     김영주 기자

고현정이 심경 고백을 해 화제다.

고현정은 9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지영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하자 부러움을 드러내며 “다시 살아볼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영 씨 이야기를 듣다보면 세상은 참 불공평한 것 같다. 너무 예쁘다”며 “쇼를 진행하다 보니까 다들 행복한 것 같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 같은 고현정의 말을 들은 윤종신은 “고현정은 남들 행복한 것이 싫다더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하루는 고현정이 내게 전화를 해 ‘너 뭐하냐.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들어가라. 너 행복한 것이 보기 싫다’라고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안타까움 마음이 들었는지 게스트 김지영, 이정현, 김원준, 김다현은 고현정을 위해 자신의 불행을 한 가지씩 꺼내 놓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