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FA랭킹 22위 올라
2012-11-0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류현진(25·한화 이글스)의 가치가 나날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의 야구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선수 175명 중 22위 자리에 류현진을 올려놨다. 이는 지난 3일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류현진을 FA 50명 중 전체 37위로 꼽은 것보다 훨씬 높아진 순위다.
파산은 류현진에 대해 “다소 살이 쪘지만 건장한 체구에 25세로 나이도 어리다. 왼손투수라는 희소성도 가지고 있다”며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210탈삼진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0만 달러 이상의 포스팅비가 예상되며 선발 로테이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2012 팔도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합당한 금액이 아니면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