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윤아 불륜설, 양측 “입에 담을 가치도 없는 황당 보도…”

2012-11-05     정시내 기자

가수 싸이와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황당한 불륜설에 휘말렸다. 

이달 초 대만금일신문 등 중화권 매체는 “싸이와 윤아가 6개월 전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지인과의 자리에서 윤아를 알게 됐고 당시 윤아는 분위기를 주도한 싸이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윤아는 싸이가 주최하는 모임에 참석했고 두 사람의 관계가 불륜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싸이의 불륜이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는 알고 있었다. 싸이의 아내는 향후 연예계 사업과 가족 위해 참고 견뎠다”고 주장했다.

일부 매체는 앞서 2일 홍콩의 한 패션쇼에 참석한 윤아에게 이와 관련한 루머를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해 마치 그가 답변을 회피한 것처럼 왜곡 보도했다. 당시 통역은 이 질문의 번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윤아 각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입에 담을 가치도 없는 사실무근 보도다. 법적 대응도 필요 없다. 아예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며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양측 관계자는 “일말의 개연성이라도 있어야 ‘혹시나’하는 생각을 해보겠지만 이건 너무 황당해 헛웃음도 안 나온다”고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