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 벽 부수고 금품 턴 ‘대담무쌍’ 여중생들 입건
2012-11-05 전수영 기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벽을 뚫고 문구점에 침입, 금품을 훔친 중학생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충청북도 진천경찰서는 5일 문구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진천 소재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15)양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경 진천군 이월면 소재의 문구점 벽을 쇠파이프 등으로 부수고 들어가 현금 55만 원 등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평소 문구점 벽이 합판으로 되어 있어 조금만 충격을 주면 쉽게 부서질 것이라 판단,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훔친 금품을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이번 사건 외에 자전거 등을 훔쳤다고 자백함에 따라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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