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한 알바생 ‘너한테 관심 없는데…’

2012-11-02     강휘호 기자

착각한 알바생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다.

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착각한 알바생’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공개된 ‘착각한 알바생’ 게시물에는 PC방 여자 알바생과 손님 사이에 일어났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글을 게시한 남성은 “PC방에서 여자 알바생에게 ‘헤드폰 좀’ 이라고 했더니 알바생이 좋지 않은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헤드폰이 없나보다 하고 자리에 앉아 게임을 하는데 옆 사람이 헤드폰을 받아왔다”며  “화가 나서 알바생에게 ‘헤드폰이 왜 없냐’고 항의하자 알바생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성은 “무슨 소리냐고 헤드폰 이야기하는데 무슨 남자 친구 이야기냐고 따졌더니 알바생이 ‘아 죄송합니다’ 라면서 헤드폰을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PC방 알바생이 ‘헤드폰’을 ‘핸드폰’으로 오해하면서 생겼던 일화였다.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차라리 이어폰을 달라고 하지 (버블밍 님)” “알바생이 핸드폰을 꺼냈다면 더 재밌는 상황이였을 텐데 (타칭공유 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