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홀’ 붕괴 사고…5층 무너져 1명 사망

2012-11-02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김포아트홀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경기도 김포에 있는 김포아트홀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5층 콘크리트 상판이 갑자기 무너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신모(56)씨는 자재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현장에 있던 권모(52)씨 등 8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14명이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근로자들은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해 다행히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다 바닥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