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드라마 하차 논란 장미인애에 사과 “팬들 자제 부탁”
2012-11-01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드라마 하차 요구 논란을 빚은 장미인애에 사과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장미인애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유천은 최근 불거진 장미인애의 하차 논란과 관련해 “나에 대한 관심이긴 하지만 일을 너무나 크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의 팬들은 같은 소속사인 장미인애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끼워 팔기’라는 이유를 들어 드라마 하차 요구를 했다.
박유천은 “연기 선배인 장미인애씨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팬들이 좀 편안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장미인애 씨가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 때문에 편안한 것도 있다”며 “팬들이 자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