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불구, 셀타비고 2부 리그 팀 상대 0-2 패배

2012-11-0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스페인 국왕컵 축구대회(코파델레이)에서 박주영(27)이 풀타임으로 출전했지만 소속 팀 셀타비고는 2부 리그 팀에게 패배를 당했다.

셀타비고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열린 코파델레이 32강 1차전에서 2부 리그의 알메리아를 맞아 0-2로 완패했다.

박주영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특별한 활약 없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후반에는 수적 열세 탓에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셀타비고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알메리아에 밀렸다. 셀타비고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알메리아의 조나단에게 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17분에는 페레이라가 퇴장을 당하면서 코너로 몰렸다.

반면 알메리아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결국 경기 종료가 5분가량 남은 후반 41분, 알메리아의 아벨 몰리나로가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셀타비고는 오는 29일 알메리아를 홈으로 불러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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