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드라마 ‘보고싶다’ 하차 논란 ‘왜?’
2012-10-31 정시내 기자
MBC ‘보고싶다’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장미인애가 하차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극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미인애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극중 장미인애는 주인공 한정우(박유천 분)를 짝사랑하는 웹툰 작가 김은주 역을 맡아 박유천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차 논란이 일어난 것은 박유천이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같은 소속사 배우인 장미인애를 ‘끼워 팔기’식의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기 때문.
또 누리꾼들은 정통 멜로인 해당 드라마의 분위기나 김은주 역에 장미인애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하차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노출 수위가 높은 화보를 찍은 장미인애가 풋풋한 첫사랑을 간직한 김은주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이에 관련해 방송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열성 팬이 많아서 비판 글이 더 쏟아진다”며 “너그럽게 지켜봐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MBC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로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여진구, 김소현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