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이경규, 후배 인사 안 받아줘” 인간관계 폭로!

2012-10-30     고은별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선배 이경규의 인간관계에 대해 폭로했다.

김용만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이경규와 신경전을 펼치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사실 이경규 하면 독설가다. 솔직히 이경규는 인간관계가 안 좋았다”고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어 김용만은 “후배들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해도 이경규는 안 받아준다”며 “왜 후배 인사를 안 받아주는지 물었더니 ‘내 인생에 아무 도움 안 돼, PD한테나 잘해’라고 했었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밖에도 김용만은 “‘건강보감’ 일본 촬영 당시 소변을 드시는 분들을 인터뷰했었는데 방송 불가라고 생각해 이경규 씨에게 말했더니 이경규가 다짜고짜 촬영을 중지시키며 PD와 싸웠다”고 또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당황한 이경규는 “이렇게 매도하면 안 된다”고 대꾸했고, 김용만은 “전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 난 이경규 씨에게 직언을 하는 유일한 후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만은 이날 방송에서 ‘리얼 버리아이터’ 성행 당시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