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야구장 ‘무장애 예비인증’ 획득
2012-10-2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광주시가 새롭게 조성중인 야구장이 전국 야구장 가운데 처음으로 무장애(BF)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광주시는 2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증심의원회 심의 결과 광주 야구장이 ‘장애물 없는(BF 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8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예비인증을 신청한 뒤 보완작업을 거쳐 광주시 최초, 전국 최초로 BF 예비인증을 받아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휠체어 석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정석 등 247석을 장애인석으로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경기장 출입구에 가깝게 배치했다.
광주시는 이어 인증내용을 바탕으로 설계보완작업을 실시해 BF 본 인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새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2만2102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 경기장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해 2014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