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시청률 소폭 하락…마루·은기·재희 갈등 고조
2012-10-26 고은별 기자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1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17.1%)보다 0.4%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착한남자’에서는 기억에 혼란이 와 괴로워하는 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희(박시연 분)의 독한 말에 충격 받아 쓰러졌던 은기는 자신을 찾아온 마루(송중기 분)를 몰라보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그러한 은기를 옆에서 지극히 보살피는 마루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뭉클해 졌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혼란으로 오열하는 은기의 모습도 더해졌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재희가 남 사장을 민 대표로 속여 은기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를 모르던 은기는 민 대표의 사정을 암기, 외운 바를 줄줄이 늘어놨지만 재희의 계획대로 투자 철회라는 결과를 이끌어내 뒤통수를 맞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풍수’는 9.7%, MBC 기획특집 ‘못난이 송편’은 4.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